두산퓨얼셀, 생물다양성 보전과 멸종위기종 복원 위해 MOU 체결
- 군산 새만금 지역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석곡' 이식 및 복원 활동 지원 예정
두산퓨얼셀은 지난 8일, 경상북도 영양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퓨얼셀 박준영 전무,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최승운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ESG 경영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멸종위기종 보호 및 보전문화 협력 활동 효과성 공유 ▲장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연구·기술력 지원 및 인적·물적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대상종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석곡’으로 선정했다. 착생식물인 석곡은 바위나 고목 표면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로 제주도, 전라도 일대에서 자생한다. 석곡은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두산퓨얼셀은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내년 봄 새만금 지역에서 ‘석곡’ 이식 및 복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식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국립생태원과 함께 '석곡'의 복원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은 기부금 마련을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그린워킹챌린지’를 실시했다. ‘그린워킹챌린지’는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활속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해 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두산퓨얼셀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임직원 등 320명은 총 3,397만보를 기록했으며, 두산퓨얼셀은 캠페인 기간 동안 총 362kg의 탄소 배출량 추가 저감에 기여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55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국제사회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다음으로 중요시 여기는 ESG활동 중 하나"라면서, “친환경에너지 대표기업인 두산퓨얼셀은 앞으로도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 보호와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